<h2>2021-06-01 / 1일차 워크샵 하루 전!</h2>
<ul>
<li><p>이번 <시작해요, 이슈 커뮤니티> 워크숍 슬라이드와 템플릿을 오늘에서야 다 만들었다. (역시 워크숍은 하루 전날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그동안 쌓아온 방법과 자료들을 긁어모아 또 한번 새로운 버전의 워크숍을 만든 것 같다. 워크숍 준비한 덕에 카누팀 내부의 지식과 고민이 공유된 것은 벌써부터 성과인 것 같은데... 과연 내일 어떨지! — 씽</p></li>
<li><p>워크숍을 준비하며 템플릿을 만들고, 가이드를 정리했다. 계속 준비해도 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 그렇지만 내일 함께 이야기하면서 어떤 모습을 그리게 될지 기대가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과 경험과 지식이 함께 오는 것이기에 더 넓고, 깊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긴장도 되지만! 그래도 즐거운 자리가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항해일지를 적어본다 - 트리</p></li>
<li><p>간담회를 준비하고, 간담회가 끝나니 워크샵을 준비하고. 이슈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도 한 템포씩 밟아가며 더 그림들이 그려지고, 오늘 워크샵 진행 자료와 템플릿까지 만들고 나니, 뭔가 무기 하나가 주어진 느낌이다. 실제로 워크샵에서는 어떻게 잘 적용될지 해봐야 알겠지만, 부족한 점은 고쳐가면 되니까. 가끔식 나는 너무 긍정적인가, 아님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일부러 생각 안 하는 건가 싶지만. 우리에게는 사회의 많은 이슈들에 대해 미디어에서 주어진 대로 흘러보내지 않고, 내 생각과 내 의견을 나누고, 작게라도 행동할 수 있는 공간들이 필요하니까. 나는 그런 공간을 잘 만들기 위해 한 발 한 발 가보자 싶다. 내일은 나도 그냥 프로젝트 팀원으로 즐겁게 참여해야겠다. —빵장</p></li>
</ul>
<h2>2021-06-02 워크샵 1일차</h2>
<ul>
<li><p>워크샵 1일차가 끝났다. 어쩌면 끝이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인지도.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카누를 만드는 것은 너무 급하게 진행됐다. 체크리스트를 정하는 것도 애매하게 끝났고. 시간이 부족하니 내가 진행을 주도하게 됐는데 그게 자연스러웠다 싶으면서도 막판에는 후다닥 일을 나누게 된 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집에 와서 만들어진 카누에 내가 먼저 게시물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협업이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진행이 될지… 그래도 함께 하는 프로젝트는 재밌을 것 같다. 일주일 동안 시작해보고 계속 이어가보면서 발전해봐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든다. —빵장</p></li>
<li><p>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워크샵 1일차가 드디어 끝!(끝난 건 하루 전이지만…!) (나만의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상의 프로젝트이지만 진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되어서 이야기를 하고, 카누를 만들며 우리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나니 벌써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다. 카누에서 공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슈를 퍼뜨리는 모습의 절반을 해보면서 어렴풋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다. 실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된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궁금하기도 한 워크샵 시간이었다. 다음주에는 더 많은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 트리</p></li>
<li><p>프로젝트 기획에 심취해서 우리팀(기후위기 주제)은 카누 커뮤니티 만드는 시간은 짧았다. 한없이 이어지던 아이데이션 시간에 터닝포인트가 된 건 @생강 님의 ‘각자의 욕구가 궁금하다’는 말이었다. 대의, 남의 욕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욕구를 기준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골라보자는 제안. ‘경험과 학습’을 목표로 한 워크숍이었던 자리에서 본질을 돌아보게 해준 멋진 말이었다! 오늘의행동 생강 님의 질문력에 감탄하며… 역시 대화에서 ‘질문’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의 욕구를 이야기해볼까요?’란 질문도 잘 기억해두었다가 담에 써먹어야지! - 씽</p></li>
</ul>
<h2>2021-06-09 워크샵 2일차</h2>
<ul><li><p>1일차 워크샵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체크리스트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것, 그것에서부터 2일차 워크샵을 시작했다. 함께 할 프로젝트 일감의 순서를 정하고, 오늘 할 일을 정해서 각자 나눠서 일을 진행하면서 2일차 워크샵은 시간 안에 잘 마무리 되었던 것 같다. 실제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일을 하다 만 느낌이라 부족하다 생각이 들 것 같지만, ‘차별과 혐오’라는 주제를 가지고 차별의 경험을 게임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의 차별 경험을 생각해보자는 목적과 방향은 잘 잡고 온 것 같았다. 팀 회고에서도 자연스럽게 “우리는 벌써 목적 달성한 거 아냐” 이런 얘기들도 나왔고.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한 경험이라 워크샵을 준비한 나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지만. 카누 스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충분한 경험이었나 그런 생각은 계속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워크샵에서 템플릿을 만들고, 워크샵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것에 우선 만족하지만 다음에는 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기술? 이런 것을 좀 더 보강해야 하지않을까 싶다. ‘이건 안돼, 처음부터 다시 해야돼’ 이건 아니었으니까. 기분 좋게 다음 스텝으로 총총 내딛어야겠다. - 빵장</p></li></ul>
<h2>2021-06-01 / 1일차 워크샵 하루 전!</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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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이번 <시작해요, 이슈 커뮤니티> 워크숍 슬라이드와 템플릿을 오늘에서야 다 만들었다. (역시 워크숍은 하루 전날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그동안 쌓아온 방법과 자료들을 긁어모아 또 한번 새로운 버전의 워크숍을 만든 것 같다. 워크숍 준비한 덕에 카누팀 내부의 지식과 고민이 공유된 것은 벌써부터 성과인 것 같은데... 과연 내일 어떨지! — 씽</p></li>
<li><p>워크숍을 준비하며 템플릿을 만들고, 가이드를 정리했다. 계속 준비해도 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 그렇지만 내일 함께 이야기하면서 어떤 모습을 그리게 될지 기대가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과 경험과 지식이 함께 오는 것이기에 더 넓고, 깊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긴장도 되지만! 그래도 즐거운 자리가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항해일지를 적어본다 - 트리</p></li>
<li><p>간담회를 준비하고, 간담회가 끝나니 워크샵을 준비하고. 이슈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도 한 템포씩 밟아가며 더 그림들이 그려지고, 오늘 워크샵 진행 자료와 템플릿까지 만들고 나니, 뭔가 무기 하나가 주어진 느낌이다. 실제로 워크샵에서는 어떻게 잘 적용될지 해봐야 알겠지만, 부족한 점은 고쳐가면 되니까. 가끔식 나는 너무 긍정적인가, 아님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일부러 생각 안 하는 건가 싶지만. 우리에게는 사회의 많은 이슈들에 대해 미디어에서 주어진 대로 흘러보내지 않고, 내 생각과 내 의견을 나누고, 작게라도 행동할 수 있는 공간들이 필요하니까. 나는 그런 공간을 잘 만들기 위해 한 발 한 발 가보자 싶다. 내일은 나도 그냥 프로젝트 팀원으로 즐겁게 참여해야겠다. —빵장</p></li>
</ul>
<h2>2021-06-02 워크샵 1일차</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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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워크샵 1일차가 끝났다. 어쩌면 끝이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인지도.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카누를 만드는 것은 너무 급하게 진행됐다. 체크리스트를 정하는 것도 애매하게 끝났고. 시간이 부족하니 내가 진행을 주도하게 됐는데 그게 자연스러웠다 싶으면서도 막판에는 후다닥 일을 나누게 된 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집에 와서 만들어진 카누에 내가 먼저 게시물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협업이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진행이 될지… 그래도 함께 하는 프로젝트는 재밌을 것 같다. 일주일 동안 시작해보고 계속 이어가보면서 발전해봐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든다. —빵장</p></li>
<li><p>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워크샵 1일차가 드디어 끝!(끝난 건 하루 전이지만…!) (나만의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상의 프로젝트이지만 진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되어서 이야기를 하고, 카누를 만들며 우리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나니 벌써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다. 카누에서 공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슈를 퍼뜨리는 모습의 절반을 해보면서 어렴풋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다. 실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된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궁금하기도 한 워크샵 시간이었다. 다음주에는 더 많은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 트리</p></li>
<li><p>프로젝트 기획에 심취해서 우리팀(기후위기 주제)은 카누 커뮤니티 만드는 시간은 짧았다. 한없이 이어지던 아이데이션 시간에 터닝포인트가 된 건 @생강 님의 ‘각자의 욕구가 궁금하다’는 말이었다. 대의, 남의 욕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욕구를 기준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골라보자는 제안. ‘경험과 학습’을 목표로 한 워크숍이었던 자리에서 본질을 돌아보게 해준 멋진 말이었다! 오늘의행동 생강 님의 질문력에 감탄하며… 역시 대화에서 ‘질문’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의 욕구를 이야기해볼까요?’란 질문도 잘 기억해두었다가 담에 써먹어야지! - 씽</p></li>
</ul>
<h2>2021-06-09 워크샵 2일차</h2>
<ul><li><p>1일차 워크샵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체크리스트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것, 그것에서부터 2일차 워크샵을 시작했다. 함께 할 프로젝트 일감의 순서를 정하고, 오늘 할 일을 정해서 각자 나눠서 일을 진행하면서 2일차 워크샵은 시간 안에 잘 마무리 되었던 것 같다. 실제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일을 하다 만 느낌이라 부족하다 생각이 들 것 같지만, ‘차별과 혐오’라는 주제를 가지고 차별의 경험을 게임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의 차별 경험을 생각해보자는 목적과 방향은 잘 잡고 온 것 같았다. 팀 회고에서도 자연스럽게 “우리는 벌써 목적 달성한 거 아냐” 이런 얘기들도 나왔고.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한 경험이라 워크샵을 준비한 나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지만. 카누 스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충분한 경험이었나 그런 생각은 계속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워크샵에서 템플릿을 만들고, 워크샵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것에 우선 만족하지만 다음에는 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기술? 이런 것을 좀 더 보강해야 하지않을까 싶다. ‘이건 안돼, 처음부터 다시 해야돼’ 이건 아니었으니까. 기분 좋게 다음 스텝으로 총총 내딛어야겠다. </p></li></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