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전문으로, 혹은 많이 다뤄 본 사람들은 눈빛에 내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내심과 많은 상황을 포용할 수 있다는 그 특유의 눈빛이 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과 부닥끼며 지냈을 테니 얼마나 많은 고민이 오갔을 지..
“전 사람들을 만나는 게 좋아요!”
라고 외치고 다니지만 막상 하루 종일 사람 만나고 온 날은 다음 날 강제로 칩거하듯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장난 없다. 민주주의를 말하고 만남을 말하는 사람들은 이 모든 걸 포괄해서 이야기하는 것일 거라 생각하면 만만치 않은 분들일 것 같다.
아직 내가 겪을 수 많은 모임들이 앞에서 떡 하니 기다리고 있어서 이 분들을 우러러 보는 마음이 허락되는 것도 지금 뿐일 거다. 다시 다잡고 지치지 않으려 요령껏 걸어가야 한다는 걸 되새김질 했다.
다들 힘냈으면 좋겠어요.
어떤 마음가짐이든 전부 멋질 거라 믿어요.
빠이팅!
또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으려나?
하는 아쉬움도 들지만...새로움으로 마주한 효진샘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