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민하는 것들의 연장선이 카누에 닿아 있어 정말 기쁘다. 사실 내가 상상하는 커뮤니티가 실현될 지, 정말 실현되었을 때 모습은 어떨지 조금 무섭다. 왜냐면 항상 내 상상은 현실과 다르게 거창한 부분이 있다. 도시 재생이니, 지역 예술가들을 모아서 뭘 해보겠다느니 하는 건 보통 전문가들은 10년 단위로 잡고 계획을 세우는 걸로 알고 있다. 근데 책을 엄청 많이 읽어 저명한 학자들의 이야기를 이해한 것도 아니고, 다양한 분야의 모임에서 이런 저런 경험을 얻어온 것도,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갑자기 막연한 상상을 근거 없이 던져놓는 기분이 들었다.

한 달 뒤에 이 모임의 기획이 바뀌어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카누에서 용기를 받아가고 싶다.

트리
막연한 상상이지만 그렇기에 더 재미있고, 기대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워크숍에서, 혹은 이 공간에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듬뿍 받아갈 수 있기를🙌🙌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티끌지니
구체적인 활동들을 해보며 만들어 가는 것 같아 좋아 보여요~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