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민주주의를 혁신하고 사회의 여러 영역으로 확산하는 민주주의 활동가들의 협동조합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민주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죠. 그 중 🛶 빠띠 카누각자 관심있는 이슈로 모여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액션 그룹, 소셜 이슈 플랫폼입니다.


왜 빠띠 ‘카누’일까요?

여러 사람이 모여 이러쿵저러쿵 자기주장만 하면 일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빗대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만히 두면 물살의 방향에 따라 쓸러 내려 갈 배를 여러 사람이 기여하여 산으로 가는 기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기여하면 좋겠고, 그럴려면 필연적으로 작은 모임과 조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작은 배를 나눠 타고 기민하고 가볍게 원하는 곳 어디든 항해할 수 있는 기적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기민한 배, 여러 사람이 함께 기여해 기적을 일으키는 배. 우리는 그래서 '카누'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카누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1. 토론과 투표를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해요

    • 글과 댓글, 투표와 설문, 토론정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눠요.

    •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듣고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2. 공동작업문서로 함께 의견을 만들어가요

    • 위키, 태그, 라벨 등으로 연결하고 지식을 함께 만듭니다.

    •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정보와 지식을 모으고 정리해요.

  3. 우리만의 공간에서 차분한 대화를 나눠요

    • 커뮤니티 가이드를 통해 소개, 활동, 참여, 협업 방법을 보여줄 수 있어요.

    • 안전하고 차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카누로 만드는 이슈커뮤니티

이슈커뮤니티란 사회의 이슈에 관해서 담화를 나누고, 지식들이 쌓이고, 액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커뮤니티를 의미합니다.

쓰레기 문제에 관한 심각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것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운영 중인 시민 커뮤니티인 쓰레기덕질은 이슈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쓰레기 덕질에서는 내 쓰레기를 관찰하여 사진으로 공유하는 ‘쓰레기 관찰기’, 일상 속 활동과 1회용컵 보증금제 부활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컵 어택' 등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공동 액션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리더나 조직 없이 누구나 하고 싶은 만큼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기여하는 커뮤니티로서, 유쾌하고 의미있는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멋지게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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